이우학교 와이파이- 세월호의 기억

4월 마지막 날

by 박찬학

Apr 29. 2016

이우고 웹저널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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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보내는 편지

2014년으로 보내는 편지 -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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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억교실을 둘러싸고, 우리는 어떻게 기억할까요?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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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교실을 둘러싸고, 우리는 어떻게 기억할까요?

2년전 봄에는 지금 이 순간을 있게 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바로 세월호 참사입니다. 당시 배 안에서는 가만히 있으라는 선내 방송을 듣고 서로에게 구명조끼를 건네며 독려하던 학생들, 선생님들, 그리고 일반인 승객들이 있었습니다. 구조는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골든타임을 벗어난 세월호는 완전히 뒤집혀 침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완전구조 소식으로부터 시작된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사실들에 점점 표정이 어두워져 갔습니다. 그리고 4월 16일 이후 실종자 수색, 진상규명 요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인양 검토 등 세월호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우리 귀로 들어왔습니다. 그 많은 이야기들 중에 지금 이야기할 것은 당시 세월호 안에 갇혀 있던 단원고 학생들이 바로 그날 전까지 머물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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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4월 17일

[칼럼] '세월호의 아이들'이라면 당신은 어떤 어른입니까? -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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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아이들’ 이라면 당신은 어떤 어른입니까

‘아이들을 구하라’ ‘단원고 아이들’ ‘누가 세월호의 아이들을 죽였는가’ 등 세월호와 관련된 많은 글에서 아이들이란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세월호 사건에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가리킨다. 어쩌다 우리의 형과 누나들은 아이들이 된 것일까. 그리고 그들을 아이라 부르는 사람들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가? 먼저 아이의 사전적 정의는 ‘나이가 어린 사람’ 이다. 이에는 판단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주체적이지 못하여 어른들이 지켜줘야만 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런 문제점을 지적해 1923년 소파 방정환을 중심으로 한 색동회가 어린이라는 격식 표현을 만들었고, ‘미래의 주인으로써 그 주체성을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어린이날의 정신 또한 건국 당시부터 모든 이들이 동의하는 이념으로써 흔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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