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필수 방문 꽃구경 명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전국 곳곳에 가을꽃들이 피어나며 아름다운 꽃구경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특히 긴 추석 연휴 동안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시기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9월과 10월 사이 가볼 만한 국내 꽃구경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들꽃마루는 매년 가을이 되면 노란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입니다. 2,800㎡ 규모의 야생화단지로,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는 황화 코스모스는 일반적인 분홍색, 흰색 코스모스와 달리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경사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반대편에 펼쳐진 풍접초까지 감상할 수 있어 한 장소에서 두 가지 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방문객이 많으니 오전 시간을 추천합니다.
양주 나리공원은 가을꽃들의 향연으로 유명한 명소로, 천일홍과 핑크뮬리, 댑싸리로 이루어진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매년 열리는 천일홍 축제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로,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다양한 색상의 꽃들로 물든 공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천일홍 군락과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 덕분에 가을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미사리 경정공원은 한강을 배경으로 한 가을 나들이 명소로, 경치와 함께 선선한 날씨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자연학습장에 심어진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가을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10월이 되면 공원에 심어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며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가을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남양주 물의정원은 48만㎡의 넓은 벌판에 펼쳐진 꽃밭과 북한강 수변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공원 초입에서는 푸른 잔디밭이 펼쳐지고, 뱃나들이교를 지나면 9월 중순부터 만개하는 황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룹니다.
강변을 따라 걷는 길은 경치가 아름다워 힐링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을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12만㎡의 넓은 부지에 코스모스와 유채꽃이 심어져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매년 10월 초에 열리는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약 59,000㎡의 광활한 코스모스 단지로 유명하며,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끼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코스모스 외에도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이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가평 자라섬 남도 꽃정원은 북한강을 배경으로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하는 명소로, 올해 가을에는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자라섬 꽃 페스타가 개최됩니다.
‘북한강에 띄운 꽃, 피어나는 힐링과 행복’을 주제로 꽃정원이 조성되며,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 제공되어 더욱 풍성한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성 팜랜드는 체험 목장으로 다양한 동물들과의 교감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가을이 되면 꽃들이 가득한 초원이 펼쳐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초지에는 핑크, 흰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의 코스모스가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색색의 꽃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입니다.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벌로, 폐염전 부지에 조성된 생태공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핑크뮬리, 억새 등 다양한 가을꽃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22m 높이의 흔들 전망대에서 공원 전체를 내려다보며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진 모습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손꼽힙니다.
계양 꽃마루는 축구장 10배 크기의 초화단지로, 2km의 순환 산책로와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가득한 꽃밭이 장관을 이루며, 황화 코스모스와 분홍빛 코스모스가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9월부터 10월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며 여유롭게 가을꽃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하늘공원은 매년 10월 억새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은빛 억새가 펼쳐진 광경이 장관을 이루는 명소입니다.
억새 축제 기간 동안 노을과 함께 아름다운 억새밭을 즐길 수 있으며, 북한산과 한강이 어우러진 서울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9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방문하기 좋으며, 특히 억새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10월 중순을 추천합니다.
9월과 10월, 전국의 아름다운 가을꽃 명소들은 각각의 매력으로 방문객들을 유혹합니다.
올림픽공원, 양주 나리공원,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 등 다양한 명소에서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천일홍 등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올 가을에는 가까운 꽃구경 명소에서 형형색색의 꽃과 함께 여유롭고 아름다운 나들이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