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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을말하다 Mar 20. 2024

봄의 시작을 함께하기 좋은 해외 여행지

봄철에 떠나기 딱 좋은 낭만있는 해외 도시

그란 카나리아 봄철 마운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벼워지는 바람의 무게만큼 마음도 가볍게 들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지요. 두꺼운 외투에서 벗어나 시원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여름보다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도시, 평온한 해변 휴양지, 낭만적인 중세 도시 등 다양한 매력이 펼쳐지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미국 캘리포니아 - 코첼라

코첼라 페스티벌 / 사진=pitchfork


◆ 북미 최대 규모 음악 축제

◆ 사막 속에서 열리는 세계 뮤직 페스티벌

◆ 다양한 장르 뮤지션 초청

◆ 부지 전체에 마련된 여러 공연장에서 동시에 진행


코첼라는 북미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음악 축제입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콜로라도 사막 속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는 전 세계의 인기 뮤지션들을 초청합니다.


특정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으며 팝, 록, 힙합, 인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설치 예술 및 조각 등 뮤지컬 아티스트가 음악적 한계를 넘어 자유로운 무대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페스티벌과 다르게 자정 넘게 공연이 진행되기도 하며 장엄한 자연 속에서 웅장하고 리드미컬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베트남 - 푸꾸옥

푸꾸옥 해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베트남 아름다운 해변 명소

◆ 온화한 기후와 풍성한 자연경관

◆ 11월부터 4월이 최고의 여행 시기

◆ 대나무 하우스 <푸꾸옥 테디베어 박물관>


푸꾸옥은 베트남의 떠오르는 휴양지로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닷속에서 헤엄칠 수 있는 곳입니다. 1년 365일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고 장엄한 대자연을 품은 섬이며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기도 합니다. 또한 건기인 11월~4월이 최고의 여행 시기입니다.


새로운 파라다이스로 발굴된 이곳은 호찌민처럼 유적지가 풍부하지 않고 하노이만큼 관광 명소로서 오래되지 않았지만, 천혜의 자연 속에서 평온한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3. 이탈리아 - 팔레르모

팔레르모 중앙광장 분수와 석상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중심 도시

◆ 중세 시대 지어진 건축물 보존

◆ 문화·역사·건축·미식의 중심지

◆ 로마제국·비잔틴·아랍의 문화 융합


팔레르모는 시칠리아의 주도이자 유럽과 이슬람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시칠리아섬 최대 도시이고 로마제국, 아랍, 비잔틴, 노르만 등 다양한 국가의 영향을 받아 여러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곳입니다.


구시가지에는 중세 시대 화려한 전성기를 간직한 영광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팔레르모 현지인들의 활기찬 생활을 보고싶다면 <발라로 시장>을,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고 싶다면 프레토리아 분수가 있는 <팔레르모 중앙광장>을 탐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4. 말레이시아 - 랑카위

랑카위 선셋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140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

◆ 야생 동물 보호 구역

◆ 풍부한 자연생태계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말레이시아 북부에 위치한 <케다의 보석>이라 불리는 랑카위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품은 이곳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대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투어를 통해 환상적인 자연을 둘러볼 수 있고 동굴 안에서 서식하는 박쥐와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5. 카나리아 제도 - 그란 카나리아

그란 카나리아 해변 / 사진=reiseuhu


◆ 화산 활동으로 생긴 섬

◆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 위치한 원형 섬

◆ 내륙으로 갈수록 높은 해발고도

◆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로 인기 관광지


<유럽의 하와이>라 불리는 카나리아 제도에 위치한 그란 카나리아는 365일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가 유지돼 겨울철 수많은 유럽인이 방문하는 여행지입니다. 총 7개의 다양한 크기의 섬이 모여있는 곳으로 스페인령에 속해 있습니다.


제주도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이곳은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고 중앙에 커다란 화산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태초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으며 황홀한 선셋, 에메랄드빛 바다, 모래사구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섬입니다.


웅장한 모래사막에서 즐기는 코첼라부터, 다양한 문화의 융합 도시 팔레르모, 유럽인의 휴양지 그란 카나리아까지 봄에 떠나기 좋은 다채로운 매력의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겨울의 매서운 칼날 같은 바람에 지치셨다면 이곳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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