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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0만 명 방문" 한국 관광 100선 인기 명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양평 명소

by telltrip
Yangpyeong-Natural-Culture-Healing-Spot-0.jpg 세미원 수목원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정규진


서울에서 멀지 않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양평은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특히, 양평을 대표하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은 각각 강과 정원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이 두 곳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두물머리

Yangpyeong-Natural-Culture-Healing-Spot-1.jpg 두물머리 고요한 아침 / 사진=한국관광공사 유영훈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예로부터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주요 나루터 역할을 했으며, 정선과 단양 등지에서 서울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였습니다. 하지만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면서 나루터 기능은 사라지고 현재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은 영화,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 자주 등장할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강가를 따라 늘어진 수양버들과 새벽 강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겨울철 하얀 눈으로 덮인 설경까지, 사계절 내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해 많은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Yangpyeong-Natural-Culture-Healing-Spot-2.jpg 두물머리 북한강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두물머리를 방문하면 놓칠 수 없는 명물 간식이 있습니다. 바로 ‘연핫도그’입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세미원

Yangpyeong-Natural-Culture-Healing-Spot-3.jpg 청량한 세미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두물머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세미원은 대한민국 유일의 연꽃 테마 정원으로, 자연과 예술,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물과 꽃의 정원’이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수질 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을 활용해 한강 물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면서도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되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Yangpyeong-Natural-Culture-Healing-Spot-4.jpg 세미원 산책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정규진


세미원의 가장 큰 매력은 6만 2천 평 규모의 넓은 정원이 사계절마다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다는 점입니다. 여름에는 만개한 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과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한적한 정원의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봄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이 피어나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세미원에는 연꽃박물관이 있어 연꽃과 관련된 생활용품, 고서, 음식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연꽃이 가진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연꽃을 활용한 차와 음식을 맛볼 수도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Yangpyeong-Natural-Culture-Healing-Spot-5.jpg 세미원 아름다운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정규진


양평의 두물머리와 세미원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으며,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방문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두물머리에서 강변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한 후, 세미원의 정원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한적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양평의 두 명소를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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