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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다 사람이 몰리는 이유" 3년째 최우수 도시 선정

봄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춘천시

by telltrip
Chuncheon-spring-attractions1.jpg 춘천 청평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윤종경


춘천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었다. 2021년 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춘천은 지속적인 문화 활성화와 경제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약 3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며,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문화와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춘천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경험하며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문화도시 춘천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춘천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한다.


청평사

Chuncheon-spring-attractions2.jpg 춘천 청평사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춘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인 청평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닌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스팟이다. 청평사는 고려 시대에 지어진 유서 깊은 사찰로, 의암호를 가로질러 배를 타고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사찰 주변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하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걸으며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불교문화를 체험해 보자.



공지천 유원지

Chuncheon-spring-attractions3.jpg 춘천 공지천 유원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춘천을 대표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인 공지천 유원지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호수를 따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자전거를 대여해 강변길을 달리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특히 공지천 인근에는 춘천의 문화적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공연장과 전시 공간이 많아,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춘천 명물인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 미식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남이섬

Chuncheon-spring-attractions4.jpg 춘천 남이섬 벚꽃 / 사진=한국관광공사 전형준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남이섬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길과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남이섬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한 명소로, 한류 드라마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섬 곳곳에는 다양한 조각 작품과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남이섬을 방문할 때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색다른 경험을 준다. 한적한 강 위를 떠다니며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일상의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Chuncheon-spring-attractions5.jpg 춘천 남이섬 포토존 / 사진=남이섬 인스타그램


춘천이 3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곳에서는 문화적 깊이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천년 역사의 청평사, 도심 속 힐링 공간 공지천 유원지, 그리고 감성적인 풍경이 가득한 남이섬까지. 춘천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문화와 자연이 조화된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는 곳이다. 춘천을 방문한다면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꼭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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