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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환상적이다" 봄꽃 3종 세트 만개한 봄 명소

봄꽃이 피어나는 순간, 고창으로 떠나야 할 이유

by telltrip
Gochang-spring-attractions1.jpg 고창읍성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만개한 꽃들이다. 차가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형형색색의 꽃들이 세상을 물들이기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전라북도 고창은 봄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철쭉, 동백꽃,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이번 봄, 고창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고창읍성

Gochang-spring-attractions2.jpg 고창읍성 철쭉 / 사진=고창군


조선 시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창읍성은 봄이 되면 철쭉이 만개해 화려한 장관을 이룬다.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성곽을 따라 붉게 물든 철쭉이 피어나며,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성곽 위에서 내려다보는 철쭉 군락지는 고창의 봄을 대표하는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역사적 가치도 뛰어난 이곳에서 고즈넉한 산책을 즐겨보자.



선운사

Gochang-spring-attractions3.jpg 고창 웰파크시티 / 사진=고창군


고창의 대표적인 사찰 선운사는 봄철이면 붉은 동백꽃으로 물든다. 수백 년 된 동백나무들이 터널처럼 이어진 산책로에서는 3~4월경 꽃잎이 땅을 덮어 마치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풍경이 연출된다.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 속에서 동백꽃과 함께하는 시간은 한층 특별하게 다가온다.


또한, 선운사는 백제 시대부터 이어져 온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이다.


고창 웰파크시티

Gochang-spring-attractions4.jpg 고창 웰파크시티 / 사진=고창군


온천과 힐링 명소로 잘 알려진 고창 웰파크시티는 봄이 되면 벚꽃 명소로 변신한다. 도로와 공원을 따라 벚꽃나무가 줄지어 있어, 4월 초가 되면 분홍빛으로 물든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벚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긴 후, 천연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Gochang-spring-attractions5.jpg 고창 웰파크시티 벚꽃길 야경 / 사진=고창군


철쭉이 붉게 피어나는 고창읍성, 동백꽃이 수놓은 선운사, 그리고 벚꽃이 흐드러진 웰파크시티까지. 고창은 봄마다 꽃의 향연을 펼치며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올봄, 꽃길을 따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고창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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