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피크닉, 무료 대여로 가볍게 떠나자
충북 진천군이 오는 3월 17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 포함)마다 농다리 생태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24일까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번 무료 대여 서비스에서는 피크닉의 즐거움을 더해줄 9종의 물품이 제공된다. 대여 품목은 △캠핑 웨건 △파라솔 △라탄 바구니 △돗자리 △박스형 탁자 △나무 트레이 △캠핑 의자 △플레이팅 도마 △미니 비눗방울(증정) 등으로 구성됐다. 한 팀당 하루 5개 팀에게 선착순으로 대여되며, 물품은 농다리스토리움에서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다.
농다리는 길이 98m의 긴 돌다리로, 고려 초기에 축조되어 1976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유서 깊은 명소다. 지난해만 해도 17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진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올해 진천군은 ‘방문객 200만 명 달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크닉 세트 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SNS 인증샷 증가로 인해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은 매주 다양한 문화 공연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피크닉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나들이할 때마다 준비물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농다리에서는 설렘만 안고 오시면 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자연과 문화를 함께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특별한 피크닉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올봄, 농다리에서 따뜻한 햇살 아래 즐기는 피크닉은 분명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