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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추천" 지금이 딱 절정인 홍매화 명

구례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봄의 절경

by telltrip
Seomjin-River-Otter-Ecological-Park5.jpg 진강수달생태공원 홍매화길 / 사진=구례 공식 인스타그램


봄바람이 살랑이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꽃 소식이 들려온다. 남도의 봄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전남 구례로 향해보자.


섬진강수달생태공원에서는 지금, 붉게 피어난 홍매화가 절정을 이루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푸른 섬진강 물빛과 어우러진 홍매화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

Seomjin-River-Otter-Ecological-Park3.jpg 구례 섬진강수달생태공원 봄 / 사진=구례 공식 인스타그램


섬진강수달생태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왕복 1km에 달하는 홍매화길이다. 초록빛 섬진강을 배경으로 붉게 피어난 매화가 길 양옆으로 펼쳐져, 걷기만 해도 절로 마음이 설렌다.



Seomjin-River-Otter-Ecological-Park1.jpg 구례 섬진강수달생태공원 / 사진=구례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매화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바람결에 꽃잎이 흩날리는 순간은 멈춰 서서 바라보게 된다.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액자 속 풍경처럼 담겨 봄날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공원 중앙에 우뚝 선 트리 타워 전망대는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전망대에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섬진강과 붉은 홍매화 군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Seomjin-River-Otter-Ecological-Park4.jpg 섬진강수달생태공원 만개한 홍매화 / 사진=구례 공식 인스타그램


붉게 타오르는 매화와 푸른 강물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절로 감탄이 나올 만큼 아름답다. 특히 아침 시간이나 해 질 녘에 찾으면 강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며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더해진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풍경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다.



Seomjin-River-Otter-Ecological-Park2.jpg 구례 섬진강수달생태공원 홍매화 / 사진=구례 공식 인스타그램


구례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의 봄은 붉은 홍매화로 시작된다. 왕복 1km의 홍매화길을 따라 걷고, 트리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섬진강과 매화 군락의 조화는 평생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이 된다.


특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과 붉은 노을이 물드는 저녁 무렵에는 환상적인 경관이 펼쳐진다. 이번 봄, 자연이 선물하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만나고 싶다면 구례로 향해보자.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봄날의 감동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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