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일!" 1,004종 장미가 피어난 환상의 정원
5월 16일부터 단 열흘만 볼 수 있는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 사진=곡성문화관광‘곡성’이라 하면 조용한 전라남도의 시골 마을을 떠올리기 쉽지만, 5월 중순이 되면 이곳은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단 10일 동안만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인데요. 이국적인 장미 정원과 밤을 밝히는 환상적인 조명 아래, 곡성은 매년 봄 수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특별한 여행지로 탈바꿈합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축제의 중심은 섬진강 기차마을 내 약 75,000㎡ 규모의 장미 정원입니다. 이곳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유럽산 장미 1,004종이 한자리에 모여, 보는 순간 감탄을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진한 붉은빛의 정열적인 장미부터 파스텔 톤의 사랑스러운 장미, 그리고 보랏빛의 고혹적인 향기까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른 풍경과 향기를 만날 수 있어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 사진=곡성문화관광장미 정원의 진가는 해가 지고 난 뒤 더욱 빛을 발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정원은 밤 10시까지 개방되며, 해 질 무렵부터 켜지는 조명과 장미가 어우러진 풍경은 말 그대로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낮에는 햇살 속에서 화사하게 빛나는 장미를, 밤에는 로맨틱한 조명 아래 새로운 분위기의 장미 정원을 경험할 수 있어 하루 종일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곡성세계장미축제는 단지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거리 공연, 버스킹, 커플 이벤트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특히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SNS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 사진=곡성문화관광아침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장미 정원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반면, 낮과 밤의 매력을 모두 느끼고 싶다면 오후 늦게 도착해 해 질 무렵까지 머무는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해가 진 뒤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순간, 장미 정원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탈바꿈하며 이 축제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를 선사합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 사진=곡성문화관광단 10일 동안만 공개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여행 목적지가 됩니다. 1,004종의 장미와 야경, 그리고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봄의 정원은,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다가오는 5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곡성으로 향해보세요. 향기로운 장미와 따뜻한 봄바람, 그리고 반짝이는 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