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이냐? 가짜뉴스냐? 이것이 문제로다?! ]
by 태원우변호사입니다 Dec 19. 2023
며칠 전에 아름답고 친절하고 고운 목소리의 여성분이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주셨다.
(앗..... 내 휴대폰 번호는 어떻게 아셨을까? 특급비밀인디...,)
무슨 상을 주시겠다고 헌법재판소에 잠시 들어올 수 있는 일시를 복수로 알려달라고 하셨다.
믿기지 않았지만, 일정표를 확인해서 몇 월 며칠 몇 시에 잠시 1시간 정도 시간을 낼 수 있다고 대답하니 모월 모일 모시에 헌법재판소로 오시라고 말씀하셨다.
설레는 마음으로 당일날 새벽에 목욕재계하고 집에서 제일 좋은 양복에 흰 와이셔츠에 제일 비싼 넥타이를 매고 출근했다.
아침 9시 30분 회사에서 중요한 회의 중인데....
아름답고 친절하고 고운 목소리의 그 여성분의 전화가 왔다.
나는 회의 중이라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
잠시 후 문자메시지가 왔다.
헌법재판소에서 예정되었던 시상식은 피치 못할 내부 사정이 있어 내년 1월로 연기되었으니 양지해 주시고 너무 죄송하다는 취지였다.
그러면 그렇지......, 상장도 주기 전에 인터넷에 뉴스가 먼저 나오다니 보이스피싱이거나 가짜 뉴스가 틀림없다.
그런데.... 보이스피싱도 가짜뉴스도 아니라고 믿고 있는 순진하고 착하디 착한 내 친구들과 우리 교회 장로님과 집사님들은 엄청난 축하와 칭찬과 격려의 문자 폭탄을 자꾸 보내시면서 자꾸 한턱 쏘라고 하신다.
아직 상장도 못 받았는데.... 상금도 없을 것이 분명한데...
가짜뉴스인지 진짜뉴스인지 확인되지 않았는데...
먼저 한턱부터 쏘는 것은 태변의 재량권의 일탈, 남용으로서 위법하고 부당한 것 맞죠?!
https://v.daum.net/v/20231217102416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