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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원우변호사입니다 Jun 15. 2024

고통과 슬픔의 현장에 함께 계시는 하나님

진리가 모두를 자유롭게 한다


내가 일하고 있는 <법무법인 로고스> 에는 선교위원회가 있다. 매달 한 번씩 '삶을 통한 선교'를 모색하기 위해서 모임을 한다.


지난 5월 7일에 진행된 제70차 선교 세미나에서는 '윌리엄 폴영'의 소설 <오두막>을 함께 읽고 독후감을 나누었었다.


그때의 깨달음과 감동을 좀 더 이어가기 위해서 2024. 6. 14. 금요일. 저녁에 진행된 제71차 선교세미나에서는 영화 <오두막>을 함께 보았다.


인생의 고통과 분노와 슬픔, 사랑과 용서와 치유와 회복에 관한 감동적인 영화다.


머리가 백발이신 선배변호사님들부터 젊은 직원들 모두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시면서 영화를 보시는 것을 보았다.

나 혼자만 눈물 흘리는 것이 아니었다.


이 영화는 나의 고정관념을 많이 깨뜨려주었다. 영화에서 성부 하나님은 흑인여성(영화 설국열차에 나오던 '옥타비아 스펜서' )으로 나온다. 성자 예수님은 청바지를 입은 중동사람 목수로 나온다. 성령님은 동양여성으로 나온다.


나는 소설 <오두막>을 읽으면서, 영화 <오두막>을 보면서, 10년 전 세월호사건으로 희생된 아이들이 생각났다.


그 죽음의 현장에서 하나님은 아이들을 떠나지 않고 함께 계셨다는 확신이 들었다. 위로가 되었다. 마음의 상처가 많이 치유되었다.


존경하는 페친님들께 강력히 권해드리고 싶은 좋은 영화와 소설이다.


" 사랑은 관계 안에서 존재해요. 우린 그 관계를 맺고 싶고 당신은 우리 사랑과 사명의 중심에 있죠"


"새들은 날기 위해 창조되었고, 넌 사랑받기 위해 창조되었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를걸, 진리가 모두를 자유롭게 하네. 맥"


"나는 아이들을 떠난 적이 한 번도 없어"


                   - 영화 <오두막>에서 ' 파파(하나님) '의 대사 -


"맥이 하나님(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만나고 왔다는 것은 그 후의 그의 삶이 증거 해주었다. 그는 항상 기뻐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빨리 용서하는 삶을 살았다."


                      - 영화 <오두막>에서 ' 맥의 친구 '의 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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