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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Jan 20. 2019

2019년 호주오픈 16강전 정리

정현의 동년배들이 눈에 많이 띈다. 

1. 여자부 

1) 할렙(1) vs. 세레나(16)

  - 현 여자부 최강자는 할렙은 역대 최강자 세레나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언니 윌리엄스를 32강에서 이기니 나타난 동생 윌림엄스라는 거대한 산. 예측하라면 세레나 승. 

2) 무구르자(18) vs. 플리스코바 (7) 

  - 무구르자를 세레나 이후의 가장 강력한 챔피언으로 많이들 생각하는데 기복이 매우 심하다. 메이저 우승이 없는 선수중 가장 강력한 플리스코바. 누가 이길지 예측 불가. 

3) 오사카(4) vs. 세바스토바(13) 

  - 접전에서 이기는 법을 알게된 성숙한 나오미 오사카. 한편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다시 돌아온 세바스토바. 오사카가 정신줄만 놓치지 않는다면 승리할 수 있을 듯. 

4) 키스(17) vs. 스비톨리나(6) 

  - 힘 vs. 속도. 키스의 힘이 스비톨리나의 기동력을 제압할 수 있을까? 스비톨리나 승 예상. 

5) 크비토바(8) vs. 아니시모바

  - 32강전에서 보여준 테니스를 보여줄 수만 있다면 아니시모바는 16강전 승리정도가 아니라 호주오픈 우승까지 가능할지도. 아니시모바의 승을 감히 예상해 본다. 

6) 바티(15) vs. 샤라포바(30)

   - 이미 복식으로는 최강인 바티가 최근에는 단식선수로도 거듭나고 있지만, 폼이 올라온 샤라포바의 승을 예상. 

7) 스티븐슨(5) vs. 파블류첸코바 

  - 약간은 대진운 빨로 파블류첸코바가 여기까지 왔지만, 스티븐슨이 이길거가 예상. 

8) 콜린스 vs. 커버 (2)  

  - 아니시모바 못지않은 돌풍의 콜린스. 프로 테니스선수보다는 대학테니스를 한후 커리어를 이어가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던 콜린스는 뒤늦게 24살이 되어서야 프로가 되었다. (미국 대학 테니스를 평정했다.) 작년 300위권에서 30위권까지 올라온 콜린스이긴 하지만 커버에게는 안될듯. 


2. 남자부 

정현의 동년배가 무려 5명이나 있다. 라오니치 대신에 정현이 올라왔었다면 정말 흥미로웠을 텐데... 

1)  조코비치(1) vs. 메드베데프(15)

  - 작년 호주오픈 이후 임팩트가 별로 없었던 정현에 비해서, 동년배의 메드베데프는 250, 500시리즈 우승을 해내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중이다. 올해 상황을 보면, 작년에 메드베데프를 압도한 정현이 신기할 정도. 정현이 작년에 잘 치기는 했었다. 여튼 메드베데프가 잘하기는 하는데 조코에게는 안될거다. 

2)  카레노 부스타(23) vs. 니시코리(8)

  - 의외로 이 둘이 만난적이 없다. 91년 89년생으로 동년배인데 말이다. 32강전에서 폼이 올라온 니시코리가 이길 듯. 

3)  즈베레프(4) vs. 라오니치(16)

  - 서브 대전. 서브 말고 조금은 더 무기가 있는 즈베레프의 승 예상. 만약에 이 경기를 이기면 즈베레프의 각성이 일어날 수 도 있다. 

4)  초리치(11) vs. 푸이예 (28)

  - 정현이 아시안 조코라는 타이틀을 가져갔지만, 초리치는 베이비 조코. 초리치가 정신줄만 잡으면 승. 

5)  칠리치(6) vs. 바티스타 아굿(22)

  - 익숙한 대결. 익숙한 결과. 칠리치 승. 

6)  치치파스(15) vs. 페더러 (3) 

  - 한손 백핸드 대전. 디미트로프가 베이비 페더러였는데, 이제는 치치파스가 그 타이틀을 이어받아야 할 듯. 치치파스가 레전설이 되고 싶다면, 2001년 윔블던에서 19살 페더러가 했던일을 여기서 해야할 것이다. 예상하라면 페더러 승. 

7)  티아포 vs. 디미트로프(20)

  - 아가시를 코치로 영입한 디미트로프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예상을 하라면 디미트로프 승이지만 5번시드를 이미 제압한 티아포가 이겨도 놀라지는 않을 것이다. 

8)  베르디흐 vs. 나달(2) 

   - 익숙한 대결. 익숙한 결과를 예상한다. 그런데 테니스토리는 빅4시대의 2인자 그룹중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인 베르디흐가 한번쯤은 메이저 우승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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