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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Aug 24. 2019

이제 전미 오픈!

한국 선수가 2명이나 진출하다니! 

https://sports.v.daum.net/v/20190824081346399

 짤막하게 쓰면 


예선 통과자인 정현과 권순우의 목표는 2회전 진출! 


1. 정현의 갈길 

- 1회전 (128강전) - 에스코베도(206위).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듣보잡일듯. 정현이 매우 잘했던 2017~18년 초반에 좀 잘했던 선수인데, 그 당시 정현과 멕시코 오픈에서 만나서 발렸다. 이번에도 정현이 매우 해볼만 하다. 

- 2회전 (64강전) - 아마도 왼손의 탑스핀의 강한 포핸드를 구사하는 베르다스코 (32번시드). 

   작년이라면 정현이 이겼을것 같은데.... 하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한 베르다스코라서 정현이 끈질기게 버티면 승산이 충분히 있다. 테니스토리는 정현이 이경기를 이길것이라 예상한다. 왜냐면 다음 경기가 너무 기대가 되니까. 다음 경기도 왼손의 탑스핀이 강한 포핸드를 구사하는 선수라 베르다스코는 사실 연습 경기라 할 수 있다. 

- 32강전 -  나달 (3번시드). 정현이 부상이 아니라면 3회전에 올라올 것이고 그렇다면 상대는 나달이다. 2017년 클레이에서 나달을 만나서 패배하였어도 나달의 왼손 포핸드를 겁없이 받아치던 정현을 테니스 전문가들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었고, 2018년 실현되는 줄 알았었다. 뭐 여튼.... 정현의 행진은 여기서 끝날것이라 예상이 되지만, 이 경기가 성사만 되더라도 한국 테니스 팬들에게는 2019년 큰 선물이 될듯. 


- 16강전 - 이스너 또는 칠리치. 

 (말도 안되지만) 나달을 이겼는데. 정현은 이제 결승이 목표다. 요즘 하향세의 빅서버들을 제친다. 

- 8강 - 하차노프 (즈베레프는 안될것 같고. 의외로 슈와츠만이 올라올지도) 

  동년배 한때 라이벌이었던 하차노프. 정현이 하차노프를 꺾고 완전히 부활한다. 

- 4강 - 팀 (또는 치치파스) 

  한손 백핸더들은 정현에게 백핸드 싸움에서 밀려서 안된다. 나달도 이긴 정현의 백핸드인데 뭐. 

- 결승 - 조코비치 (또는 페더러) 

  발에 잡히는 물집 말고는 정현을 막을자는 없다. 


2. 권순우가 갈길 

- 1회전 - 델리안(?)  듣보잡. 권순우 함 가자! 

- 2회전 - 메드베데프 (5번시드). 

한때 정현에게 밥이었던 메드베데프가 이렇게 성장했다. 하차노프와 비슷한 실력의 메드베데프. 권순우는 동년배인 메드베데프에게 윔블던에서 보여줬던 경기력보다 조금 더 보여준다면 큰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 

- 3회전 - 프릿츠 (26번 시드) 

  (정현보다는 말이 되는 이야기) 권순우는 이제 3회전에서 5번시드의 상대들을 이어받기에 오히려 쉬워진다. 테일러 프릿츠도 동년배로 대기만성의 권순우가 해볼만 하다. 

- 16강전 - 포니니 (11번시드) 

   이탈리안 니시코리 포니니와도 할 수 있다. 가즈아! 

- 8강전 - 조코비치 (1번시드) 

    3회전부터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였다. 이제 테니스 머신 조코를 상대한다. 

- 4강전 - 페더러 

    조코도 이겼는데 페더러는 이겨야지. 

- 결승 - 나달 

    조코비치, 페더러 이겼는데 나달이라고 못이길까! 


ps. 정현과 권순우가 만나려면 둘다 결승까지 가야하는 구나. ㅎㅎ 

ps2. 쓰다가 보니까 권순우는 혹시나 우승하려면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을 다 이겨야하는 말도 안되는 대진이네. 대진운은 2회전이 빡센 권순우 (대신 3회전이 2회전 이길경우 쉬움) 보다는 3회전이 빡센 (3회전이 누규? 나달!)  정현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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