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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Mar 04. 2022

날반디안

2007년 불가능한 것을 이뤄냈던 선수 

https://www.youtube.com/watch?v=nWkXdaUNSx0


유투브 알고리즘이 알려준 테니스토리의 기억. 

2000년대 초반 페더러가 아직 황제로 등극하지 않았을때, 페더러의 동년배들중에서 더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들이 있었으니.... 


마라 사핀, 레이튼 휴잇등은 이미 메이저 챔피언이었고, 거기에 날반디안도 있었다. 

페더러는 멋진 원핸드 백핸드를 지녔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사핀, 휴잇, 날반디안의 백핸드-백핸드 대결에서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07년 마드리드 오픈은 정말 ㅎㄷㄷ하다. 날반디안이 꺾은 선수들을 나열하면 


2회전 - 토마스 베르디흐 

3회전 - 델포뜨로 

8강전 - 나달 

4강전 - 조코비치 

결승 - 페더러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베르디흐, 델뽀, 조코는 아직 무르익기전이었고, 

나달은 하드코트였고, 페더러에게 잔디와 하드에서 가장 힘든 선수가 날반디안이었다. 


날반디안이 꾸준했으면, 그리고 멘탈이 성숙했다면 페더러-날반디안-나달-조코의 빅4 시대가 있었을 거라 감히 추측해본다. 


하지만 날반디안은 심각한 멘탈 문제가 있었으며, 요즘 즈베레프, 키리오프에게서 비슷한 모습을 우리는 찾아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XrI0EUw34Q

심판을 발로 찼다. 고의는 아니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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