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반아어를 구사하는 챔피언들의 귀환 등
1. 나달 컴봭!
스페인의 나달이 오랜 부상의 그늘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왼손 포핸드로 상대방이 꼼짝못하게 한 구석으로 몰아넣고 위너를 날리던 전성기때의 느낌이 거의 돌아왔다. 이대로 쭈욱 올라가면 4강에서 조코와의 블록버스터 매치가 열릴 듯.
4강전에서 이런 랠리를 또 보게 될지도. (54 shot rally)
https://www.youtube.com/watch?v=CFa5LJ_av6c
2. 델뽀 컴봭!
아르헨티나의 델뽀트로가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전미오픈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32강전에서 페러를 만나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3:0으로 완승. 델뽀의 가장 큰 문제는 시드가 안좋았기에 계속해서 강자들을 만나야 하는 것이다. 16강전에서 라이징 스타 도미닉 티임. 8강전에서 강한 서브/강한 포핸드 조합의 최강자전을 하게 될 바브린카를 만난다는 점. 긍정적인 요소는 이 둘다 올해 델뽀가 이겨본 적이 있다는 것이다.
1) 델뽀가 부상으로 신음하다 5월에 귀환을 알린 시합이 티임을 승리한 마드리드 마스터즈.
2) 윔블던 64강에서 바브린카 상대로 승리
https://www.youtube.com/watch?v=Dx6DRjN7oCg
그리고 이들을 이기면 4강전에서 아마도 머레이. 결승은 나달/조코비치
ps. 이외에 처음 16강에 올라온 선수들을 소개하면
1. 카일 에드먼드 (21살 영국)
영국인이지만 실제로는 남아공 출신의 카일 에드먼드. 21살의 라이징 스타. 강력한 포핸드를 갖췄다. 서브가 더 강해지면서 이스너를 꺽는 이변을 연출. 단, 16강전 상대 조코는 차원이 다른 강자.
2. 잭 삭 (24살 미국)
복식으로는 이미 세계 최강자. (윔블던 남복 우승. 올림픽 혼복 우승) 이제 때가 되었는지 처음으로 단식에만 전념하면서 16강에 올랐다. 쏭가를 상대로 과연 승리할 것인가. 이미 쏭가보다 더 어려워 보였던 칠리치를 상대로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