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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Feb 02. 2017

오늘의 짧은 글

토니 나달(나달의 삼촌)이 나달에게 했던 말. 

나달의 삼촌 토니는 아마도 뉴욕타임즈 인터뷰에서 2008년 윔블던 직후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다. 

"Federer is the best in tennis but Nadal is better between them." 

"페더러가 테니스에서 최고다. 그러나 나달은 둘중에 더 낫다." 


나달의 다음 이야기는 위의 모순인듯한 말이 무슨 의미인지 이야기해준다.  


Toni,” Nadal has said, “has never ceased to remind me—and I know he is right—that Federer is more technically gifted than I am. This freed me from having to think of myself as better or worse than Federer, and freed me from the pressure of trying to measure up to him.  All I need to do is try my best.” 

나달이 말하길 "삼촌은 언제나 상기시켰죠. 페더러가 나보다 기술적으로 더 재능이 있다고. 나도 그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말은 내가 페더러보다 더 낫냐 못하냐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게 해줬습니다. 페더러가 얼마나 잘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없었죠. 난 그저 내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나달의 멘탈게임의 근본.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그는 페더러를 상대로 이길 줄 아는 유일한 선수였다. 조코비치는 2000년대 중반의 the best Federer를 이겼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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