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9. 되살려 느낄 수 있는 평화가 있어 얼마나 좋으냐
새벽의 고요에 아무도 없는 적요한 시간에 책으로 둘러싸인 방이 동편으로 창이 나서 먼동 빛살이 바람에 실려오는 커피니 차니 더운 우유니 하는 향기로운 마실것이 놓인 그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았을 때의 정한 마음 단정하기도 하고 정숙하기도 하고 명정하기도 하고 유정하매 다정키도 하고 정성스럽기도 하고 정성스러우니 만정하기도 하고 또 그렇게 가득해도 정결하고 그러하니 사가 필히 귀정하고 흩어졌던 정신이 함께 귀정하기도 하고 하여튼 다 모아서 정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