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처입은치유자 Sep 30. 2015

변화의 꽃말 : 멕시칸 아이비

멕시칸아이비가 들려주는 꽃말이야기

안녕하세요

꽃이 말해주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보는

상처입은치유자입니다

 

멕시칸아이비를 손터치로 그려 봤는데 망쳤어요 ㅠ.ㅠ


멕시칸아이비 Cobaea는

 ‘변화’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긴 모양새는 뎅~뎅~뎅 

아름다운 종소리를 낼 것 같고

색깔도 아주 예뻐요

 

멕시칸아이비가 말하는 Change,

사람이 변화한다는건

어떤 특별한 계기가 주어지기 전에는

무척 어렵다고 생각되어져요

특히 머리가 굵어지고 나면

웬만해선 그들을 변화시키기 어렵죠


그러면 사람은 무엇으로 인해 변화되며,

무엇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대략 세 가지 요인을 찾았습니다

 



첫째, ‘시간’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뭔가에 쫓기듯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직장에서는 업무시간에

그리고,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말이죠

 

같은 시간이라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거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수록

인간은 변화된다고 합니다.

스스로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말이죠.

 

혹시 들어 보셨는지요?

고수高手의 시간은 느리게 흘러간다는 것을

 



둘째, ‘공간’입니다


여기서 ‘공간’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편안한 집, 안정된 직장,

편리한 도시나 공기 좋은 시골 같은

외부적 변수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특정한 공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 자체를 뜻하기도 합니다.

 

삶이란 예정된 내일을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난遭難처럼 어느 날 느닷없이 닥치기도 하는데요

 

느닷없이 닥친 조난遭難시에

여기서 구조대를 기다릴 것이냐

아니면 어딘가로 뭔가를 찾아갈 것이냐는 질문은

일종의 화두話頭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생존’의 의미를 담고 있지요

 

외부적 변수는 또 다른 변수에 의해

언제든 바뀌어지기 때문에

변화와 성장의 주체성을

본인 스스로 가지지 못한다면

생존을 묻는 조난은

언제 어디서든 느닷없이 또다시

그리고 계속 닥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사람’입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인해 변화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이어지는 연결의 고리는

서로간의 신뢰, 어떤 분야에서의 능력 또는

하나의 자격이라고도 말 할 수 있는데요

 

속성상 사람간의 어우러짐은

물의 표면장력처럼

서로를 끌어당기게 되어 있습니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 했으니

검은 것을 가까이하면 검게 변하고

흰 것을 가까이하면 희게 변하게 됩니다

 

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의 주변사람을 보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주위를 한 번 돌아보십시오

누구와 만나서 무엇을 이야기하며

누구와 함께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계신지요?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이전 09화 순수하고 순결한 매력의 백장미꽃말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