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이 들려주는 순결한 사랑 이야기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 잘 찾아보면
패랭이꽃은 의외로 주위에 흔합니다
추억을 간직하는 예쁜 엽서처럼
꾸며보려고 그려봤는데 역시 그림은 폭망 ㅠ.ㅠ
아름다운 꽃말이야기만 풀어봅니다
패랭이꽃의 꽃말은
순결한 사랑을 뜻합니다
순결하다는 것은
‘원래 있던 그대로’라는 것보다는
‘지금 있는 그대로’라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순결함이
‘지금 있는 그대로의 상태’라면
순수함은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나의 마음’
이라는 생각을 내어 봅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은
세상살이에 곧 물들어가지만,
인생의 굴곡을 지난 노인의 순수함은
과연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하는
뜬금없는 생각도 해 봅니다
순결한 사랑이란
단순히 육체적인 부분이 아니라
상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그런 마음의 상태가 아닐까요?
사람의 육체는 나이가 들고
서로에게 익숙해지다 보면
왠지 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이
정신적 사랑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순결한 사랑이라고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사랑이란 말 자체가 이미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가지지 못한 것을 사랑하는 이는
욕망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므로
불행할 수 밖에 없지만,
가진 것을 사랑하는 이는
고난과 아픔조차 서로 감싸 안아줌으로
그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누니
행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추억 속의 '첫 마음’
오직 '한 마음’
그대로의 바로 ‘그 마음’
이 모든 마음이 소중한 마음입니다
그 마음들을 소중히 간직하시라고
고이 접어 간직하던
추억의 엽서그림처럼 꾸며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