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로 풀어보는 이야기
사랑은 그리움, 기다림, 때론 아련함으로 다가온다
사랑을 설명하는 말은 세상에 셀 수 없이 많다
그럼 사랑의 반대말은 뭘까?
미움, 질투, 원한, 증오, 무관심,…등등
여러 가지 나쁜 말들이 떠오르지만
"사랑의 반대말은 두려움"
사랑하니 헤어질까 두려워 서로를 속박하고
혼자된 두려움에 함께 할 사랑을 갈구한다
사랑이 두려움을 낳고 두려움이 사랑을 낳는다
사랑과 두려움은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지만
결코 서로가 마주치지는 못한다
칠흑 같은 어둠 속 두려움의 방에 들어가
사랑이라는 횃불을 밝히면
두려움이라는 어둠이 즉시 도망가버리니
찾을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다
사랑과 두려움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지만
한번도 얼굴을 대면한 적 없는 친구
그런 사이가 있다
사랑과 두려움으로 얽힌 우정이라는 친구 사이
-상처입은치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