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평범한 옷차림에 푹 눌러쓴 모자
말없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이
지나가고 나서 문득 돌아보니
뒤통수에 이름이 써 있다
"기회"
말없이 왔다가 빠르게 스쳐 지나가니
넋 놓고 있다가는 손길 한번 스치기 어렵다
삶, 일, 사랑, 만남,…그 모든것들 속에서
기회는 이렇게 평범한 얼굴로
조용히 왔다가 빠르게 스쳐 지나가 버린다
매번 버스 떠나고 나서 손 흔들지 않기 위해
정신 바짝 차리고 살자
Are you ready?
-상처입은치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