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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치유자 Apr 01. 2016

만우절 꽃말 아몬드

Almond Tree의  꽃말

안녕하세요

마음의 상처를 돌보는

상처입은치유자입니다.


오늘은 4월1일 만우절萬愚節

탄생화를 찾아보니 아몬드Almond네요


꽃말은 ‘진실한 사랑, 희망’


어쩌면 너무 뻔한 꽃말이어서

현실과는 괴리가 느껴질 지도 모릅니다

거짓과 몰이해로 좌절하는 세상에선

특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괴로운 현실 속에서

사랑에 배신당하고

절망에 사로잡힌 이들이

구하는 대상은 바로

절대적 존재 신神, God!


Nikos Kazantzakis라는 그리스 시인이

신神에 대해 이런 아름다운 문장을 남겼네요


“I said to the almond tree,

 'Sister, speak to me of God.'

And the almond tree blossomed.”


“아몬드 나무에게

신에 대해 말해달라 물었더니

활짝 피었다”




뭔가를 완벽히 이해한다는 거

사실 그거 별로 안중요할 지도 모릅니다

사는데 크게 중요하지도 않을 수도 있고요

오히려 충돌과 분열을 일으키곤 하죠


진짜 삶이란

내가 완벽히 이해하는 그런게 아닐겁니다

이해할 순 없지만 지금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그것은 분명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진실, 사랑, 희망, 신神,...

이런게 저 멀리 우리와 동떨어져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처럼 보입니다


- 폰에서 손터치로 습작한 아몬드꽃 - 


가만히 눈을 감고

들판에 활짝 핀

아몬드꽃 향기를 음미해보세요


만우절萬愚節

저마다 약삭빠르게 눈치를 보고

똑똑한 척 보이려 애쓰는 세상사에

오늘 하루쯤 바보의 어리석음이 주는 지혜를

가슴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햇살 따스한 오후입니다

감사합니다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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