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31# 인디언 속담 : 개와 벼룩
인디언 속담에서 배우는 마음가짐
인디언 속담에는 좋은 명언같은 내용이 많은데요
오늘은 아메리카 인디언 블랙풋족의 속담입니다
Those that lie down with dogs,
get up with fleas - Blackfoot Tribe
개와 함께 엎드리는 이들은 벼룩과 함께 일어난다
옛날 개들은 요즘의 애완견들과 달리
거의 야생의 들개나 마찬가지여서
몸에 벼룩을 많이 키웠기 때문에
주인이 몽둥이로 개를 굴복시켜 엎드리게 만들 때
그 옆에 같이 엎드리면 벼룩이 옮는다는 뜻입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글에도 유사한 표현이 있고
라틴어에도 같은 표현이 있는 걸 보면
사람 사는 데는 다 비슷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자성어로는 근묵자흑 近墨者黑
근 : 가까울 근
묵 : 먹물 먹
자 : 사람 자
흑 : 검을 흑
검은 먹을 가까이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는 뜻으로
사람은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맹자孟子 엄마는 묘지, 시장, 서당으로
이사를 세 번씩이나 가셨더랬죠
(맹모삼천지교 孟母三遷之敎)
어린 시절 어른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 중에
'친구를 가려서 사귀라'는 표현이 있지만
그 땐 그 말이 귀에 안 들어오는 게 당연합니다
좋은 변화든 나쁜 변화든
사람을 변화시키는 원인은
시간, 공간, 주위사람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그러나, 이 세가지 요인조차
변화의 동기, 원인이 될 수는 있어도
결국 껍질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내면의 본질적 변화'란
스스로의 자각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내 주위에는 왜 항상 사기꾼과
똥파리들만 꼬이는 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는 이들을 가끔 보는데요
세상이 만만해 보이면
그건 내가 우물안 개구리이기 때문이고
주위에 똥파리들이 바글바글 하다면
그건 내가 썩었다는 이야기
'친구 잘못 만나서 인생 조졌다'는 얘기는
자식 둔 동네 아줌마들의 흔한 핑계이며
술에 취해 왕년에 잘 나갔다며 큰소리치는
인생 실패자의 넋두리에 불과할 뿐입니다
자기 앞가림은 역시 자기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의 마음가짐을 챙겨 봅니다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아름다운 꽃은 좋은 향기를 피우고
바람은 이를 널리 퍼뜨려서
나비와 벌들이 저절로 찾아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