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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치유자 Jul 12. 2019

백리향 꽃말 '용기'

꽃이 말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안녕하세요 상처입은치유자입니다

향기로운 꽃이 아름다운 얘기를 해주니

그 꽃말을 나름 해석해 봅니다


우리가 아는 백리향(Thyme)꽃은

밭 끝에 묻은 향기가 백리百里를 간다고

요런 예쁜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는데요

서양에서는 트로이 전쟁의 발단이 된

아름다운 여인 헬레나의 눈물에서 생겨났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백리향의 꽃말은 용기"




부끄러움을 무릅쓴 진심어린 고백과

새로운 것에 대한 과감한 도전은

언제나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사랑을 고백하려던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손발은 후덜덜 떨리면서 땀이 나고

심장은 두근거리다 못해 폭발할 것같이 뛰며

머릿속은 새하얗게 변해버립니다


새로운 것을 찾아나가는 도전은

실패할 지도 모릅니다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용기'란 겁이 없다는 게 아니라

부끄러움, 실패, 후회, 두려움에

정면으로 맞서서 이겨냈다는 뜻입니다


후회가 하나도 없는 삶을 살았다는 건

별 볼일 없는 삶을 살았다는 뜻이고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건

똥오줌도 못 가리기 때문입니다




영화 아쿠아맨을 보면 멋진 대사가 많은데

주인공 아쿠아맨보다는 어머니 여왕으로 나온

니콜 키드먼의 주옥 같은 명대사가 있네요


잃어버린 삼지창을 찾기 위해

괴물과 맞서 싸우려는 아쿠마맨에게...


Queen : "You're afraid 두려우니?"


Aquaman :  "Yes 네"


Queen : "Good. You're ready"

좋아, 네가 준비됐구나




두려움이 뭔지 알고 그것을 이겨낸 자

준비된 자이며, 용기있는 자입니다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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