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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치유자 Dec 27. 2020

문제해결 명언 46# 컴퓨팅 사고와 개똥철학

한 주간의 마음가짐을 담은 이야기

잡다단하게 흘러가는 AI빅데이터 시대에

겉으로 드러난 문제의 해결은 이젠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잘 할지도 모른다

다만 문제를 스스로 규정하지 못한다는 게

아직 특이점Singularity이 오지 않은 AI의 맹점


 AI인공지능을 따라잡기 위해

인간도 컴퓨터처럼 사고한다고 해서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데이터와 결합된

시스템화, 자동화, 자율화를 넘어서고

AI의 Performance를 능가할 수 있을까




제를 분해/조립/재구성하고

패턴을 인식해 추상화한 다음에

여기에 맞는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이른바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은

인간이 컴퓨터를 가르치기 위한 방식이지

인간이 컴퓨터처럼 사고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인간의 삶은 정해진 운명의 시스템이 아니라

생生과 死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이며

4차원보다 복잡한 비구조적 변화를 만들어 낸다




앞에서 보면 고개인데 옆에서 보면 봉우리니

멀고 가깝고 높고 낮음에 따라

그 모습 제각각이어라

여산庐山의 참모습을 바로 보지 못함은

내 몸이 산중에 있기 때문이네.


- 소동파蘇東坡, 중국 남송시대 시인




제가 있는데 뭐가 뭔지 아직 잘 모르겠으면

일단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자

3만피트쯤 상공에서 보면 모든 게 달리 보인다


모든 문제와 패턴은 점이나 선이 아니라

언제나 곡선의 형태와 흐름을 보여주며

생성과 파괴가 동시에 진행되고

겉으로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일뿐이다


세상과 삶에서 뭔가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이 나만의 레시피recipe가 될 것이요

해법, 이론, 철학, 방법론으로 만들어지겠지만

무수한 해답중의 하나일 뿐 정답은 아니다


원래 개똥도 막상 약에 쓰려면 없다고 하지만

인생엔 그런 개똥철학이라도 있는 게 낫다

물론 세상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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