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서 부딪치며 나아가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항시 변화하면서 굴러가는 거대한 수레바퀴
누구나 영웅을 동경하는 시대는 난세(亂世)라
난세(亂世)에 영웅들이 출현하고
그 영웅들은 하루아침에 피고 지니
민초들의 삶은 고단하기만 하구나
난세영웅亂世英雄은
각진 세상에서 태어난 한 자루의 칼과 같아서
시대가 영웅을 낳지만
영웅은 그 이름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수레바퀴의 모양새가 변화하기 때문에
난세(亂世)가 오기도 하지만
마차의 주인 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에겐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자체가 난세(亂世)
"말세(末世)엔 혹세무민하는 자들이 늘어나고
세상이 싫다고 속세를 등지기도 하지만
지름길은 잘못 들면 처음으로 돌아와야 하고
외줄타기 인생은 돌아올 수 있는 다리가 없다"
말세(末世)란 하늘과 땅이 뒤집히는 것이고
인간들이 스스로의 근본을 잃어버림으로 시작되나
결국은 뒤집어진 하늘과 땅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인간들이 근본을 다시 찾는 것으로 귀결된다
아침이 오기전의 어두운 새벽은
두 가지 상반된 것을 함께 지니니
말세엔 원칙에 대한 엄격함과
변화에 대한 수용성을 동시에 요구한다
세상이 싫거나 힘들다고
속세俗世를 등지거나 삶이 두려워서
자신이 걸어가야 될 길을 회피하지 마라
모든 문제는 그 안에 답을 가지고 있으니
세상 속에서 답을 구하라
속세俗世를 떠나 산중에서 깨달은 도道는
이미 죽은 도道일 뿐이니
세상 속에서 부딪히고 깨지면서 배워라
영웅이든 졸병이든 강호무림을 살아감에
무사(武士)의 자기연민은 사치일 뿐
-상처입은치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