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인테리어 쪽에
관심은 많았지만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었던 비전공자예요.
그러다 몇 년 전부터 실내
공간을 직접 기획하고 설계
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그 출발점으로 자격증 취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실내건축산업기사를
권해줬는데, 막상 알아보니
실내건축산업기사 응시자격부터
챙겨야 할 것들이 꽤 많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겪었던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볼게요.
처음 자격증을 알아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한 게 바로 응시자격이었어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보니 아무나
시험을 볼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일정
기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어요.
구체적으로는 실내건축, 건축,
디자인 계열 전문대 졸업자이거나,
4년제 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2년 이상 이수한 경우가 해당됐습니다.
실무 쪽으로는 기능사 자격 취득
후 3년 이상, 전문대 졸업 후 2년 이상,
4년제 졸업 후 1년 이상의 경력 중
하나를 충족해야 했어요.
저는 관련 전공도 아니었고
현장 경력도 없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루트로는 시험장에
들어설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학점은행제
를 통해 응시자격을 갖출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 제도로,
다양한 기관에서 학점을 이수
해서 학위나 자격 요건을 충족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도
바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실내건축산업기사 응시자격 기준
으로는 관련 전공 41학점을
이수하면 시험을 볼 수 있게 돼요.
직장을 다니면서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마음에 들었어요.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주말을 활용하면 충분히 병행이
가능하겠다 싶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비용도 일반 대학에 비하면
훨씬 부담이 덜했고요.
처음에는 혼자서 해보려 했는데,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진행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어요.
결국 담당 멘토님의 도움을 받아
개인 맞춤형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가 이수해야 할 총량은 41학점,
과목 수로는 14개 정도였어요.
한 학기에 최대 24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어서 보통은
두 학기 정도 걸리는 과정이라고 했어요.
저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격증이 있어서 그것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고,
덕분에 한 학기 안에 모든
이수 요건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이 되어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실내건축산업기사 응시자격 수업은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됐어요.
매주 강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그것을 시청하면 출석이 인정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 주차당 영상 시청 시간은
최대 한 시간 반 정도였고,
몰아서 들을 수도 있어서
일정 조율이 자유로웠어요.
성적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레포트, 토론 참여 등으로 구성됐는데,
멘토님이 각 항목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상세히 안내 해주셨어요.
총점 60점 이상이면 이수가
인정되고, 출석률이 80퍼센트
미만이면 이수 불가 처리가되기 때문에
강의 시청만큼은 빠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는 주로 퇴근 후 저녁 시간이나
주말 오전을 활용했어요.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틈새 시간을 채웠고, 집에서는
자격증 시험 대비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강의를 다 들으면 끝나는 게
아니라 행정 절차가 남아 있었어요.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학습자 등록을 하고, 이수한
과목들과 보유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받는 신청을 따로해야 했습니다.
처음에 혼자 진행하다가 서류
미비로 반려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멘토님이 바로 짚어주셔서
재신청 후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어요.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챙기
기엔 놓치기 쉬운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실내건축산업기사 응시자격 과정을 경험하고 나서,
처음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잘했
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내건축산업기사 응시자격을
학점은행제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었어요.
비전공자라는 이유로 지레 포기
하지 않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담당 멘토님의 촘촘한 안내 덕분
에 필기와 실기 준비에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이 결국 합격으로 이어졌어요.
지금은 자격증을 바탕으로 실내
설계 관련 업무를 맡고 있고,
일에 대한 자신감도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실내 공간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고, 관련 인력의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혹시 저처럼 비전공자로 실내
건축산업기사 응시자격 준비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학점은행제를 통한 방법이 현실
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해냈으니 분명 가능한 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