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 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 과정을 수료한
오O선 이라고 합니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다가 결혼 후
전업주부가 된 케이스인데요
둘째까지 낳고보니 복직은 커녕
경력 단절 기간만 길어지고
이제 와서 예전 직장으로
돌아가기도 애매한 상황이더라고요
그렇다고 당장 취업을 하자니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현실적으로
어렵고 , 뭔가 준비는 해야 될 것
같은데 막막했어요
복지쪽은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서
이번 기회에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2급 자격증은 별도의 시험 없이
취득 가능한 자격증이에요
일반적인 국가자격증과 달리
필기시험이나 실기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고요.
취득을 위한 기본 조건은 두가지인데
첫째 , 전문대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되고
둘째 지정된 필수 전공 17과목을
이수해야 됐어요
전체 과정은 이론 16과목과 실습 160시간으로
구성이 되는데
저는 4년제 대학 졸업장이 있어서
학력 요건은 문제 없었고
안산 평생교육원 통해서
17개의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안산 평생교육원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들었는데
실시간 강의가 아닌 녹화된
영상을 보는 형태로 진행이 돼요
주부인 저한테는 이 방식이
정말 잘 맞더라고요
아침에 애들 등원시키고
집안일 대충 끝내고
오전 10시부터 들었어요
하루에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분량이었고요
정해진 시간이 없어서 못 듣는
날에는 그 다음날에 들으면 돼서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었고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도
들을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각 과목은 중간고사 , 기말고사 ,
과제 , 토론 등으로 평가 되는데
60점 이상과 출석률 80% 이상만
충족하면 통과할 수 있었어요
학교 다닐때 이후로 오랜만에
공부하는 거라 처음에는 좀
낯설었는데 ,
크게 어려운 점은 없더라고요
왜냐면 선생님이 학습 자료랑
팁을 제공 해주셨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전 과목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실습 과정은 필수 과목으로
총 160시간을 채워야 돼요
실습과 함께 세미나 출석도
참여해야 되는 요건이 있고요
저는 주부라 평일 낮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워서 평일을 활용 했는데
하루 8시간씩 총 20일간
약 한 달동안 했어요
안산시에 있는 종합사회복지 기관에서
했는데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어요
하는 동안 아이들을 어떻게
케어할까 , 남편한테 부탁해야 되나,
시댁에 맡겨야 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남편이 등원시켜주고
하원은 친정 엄마가 도와주셔서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은
꼭 해야 되고 8시간 이하로 가능하니
하실때 일정 조율해서 하시구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평일에 불가하니 주말을 이용하셔도 돼요
안산 평생교육원의 사회복지사
교육은 학점은행제 제도를 활용하는데
학은제는 교육부에서 관리하는
공식 학위 인정 제도에요.
교육부 인가를 받은 교육원에서
교과목을 들으면 평생교육진흥원에
학점이 등록되는 시스템이죠.
고등학교만 졸업했으면 나이와
성별 관계 없이 누구나 시작이 가능하고
또 수강비용도 일반 대학에 비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 비용 부담도 없었고요
그리고 주부인 제가
편하게 집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시스템 덕분이에요
따로 입학시험도 없고
진입장벽이 까다롭지 않아서
신청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안산 평생교육원에서 17개를 듣는데
약 1년 4개월 정도가 걸렸어요.
학기에 8개까지만 들을 수 있고
연간 14개까지만 들을 수 있는
제한이 있어서
최소 3학기는 걸리더라고요.
기본적으로 1년 반이 걸리고요
첫 학기에는 8개를 들었어요.
육아랑 병행하면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거든요.
만약에 2020년 이전에 관련과목을
수강한 기록이 있다면
구법이 적용돼서 14개만
들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성적증명서를 확인 해봤는데
역시나 없더라고요.
시작 전에 기존 학점 확인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2년이
걸리는데 ,
시스템 자체가 학년제가 아닌
학점제로 운영이 돼서
학기를 단축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있다고 하니
필요한 고졸분들은 참고 해보세요
이렇게 안산 평생교육원에서
전부 마치고 사회복지사2급을 취득했어요
돌이켜보면 1년반동안 아이들
케어하고 , 집안일 하고 , 강의 듣고,
실습 나가고 정말 바쁘게 살았네요
솔직히 중간에 힘들때도 있었는데
옆에서 도와주신 선생님 덕분에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당장 취업할 계획은 아니지만
자녀들이 좀 더 크면 복지 관련 일을
해볼 생각 이에요
무엇보다 나만의 무언가를
가졌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냥 엄마 , 아내로만 사는 게 아니라
제 자신의 커리어가 생긴 거잖아요
처음 상담 받을때 육아랑
병행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게 물어봤는데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많은 주부분들이 성공적으로 하고
계세요 라고 격려 해주셨어요
그 말이 큰 힘이 됐습니다.
혼자 했다면 많이 헤맸을텐데
일년반동안 학습자 등록부터 과목선택 ,
학점인정 신청 세미나 장소 섭외까지
모든 절차를
체계적으로 안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경력단절에서 벗어나는 첫
걸음이 되었어요
저처럼 새로운걸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께 자신있게 권유 드립니다
저도 해냈으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