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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우리 Jun 04. 2018

퇴근길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길에는,

처음에 물 흐르는 소리와

바람이 잎사귀를 스치는 소리가 들리고-


어느새 나를 감싸는 초록빛 그늘과 새 울음소리에

폭신한 흙바닥을 박차고 뛰어놀아도 되는

낙원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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