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

동시집 - 반달눈

by 김기린

<하품>



하품할 때,


나는

콧구멍까지 벌렁 거리며

시원하게

"아~~ 함" 하고 하는데


내 짝 민주는

입을 가리고

"아~~" 하며

고양이처럼 한다


그럴 때면

선생님은

나한테만 뭐라 하신다


마스크를

벗는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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