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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운문집
가을 흔적
디카시
by
김기린
Dec 2. 2024
며칠 전부터 누군가
다리 위에
뭐라 뭐라
쓰고 있다
가까이 가 읽어 보면 알 길이 없고
발걸음 옮기다 뒤돌아 보니
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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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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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도 배달이 되나요?
저자
발밑에 핀 꽃을 바라보되 밤하늘의 별을 잊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내가 쓴 글로 세상이 조금 더 따스해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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