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흙의 반원은
처음처럼 평면으로 돌아갔고
한 때 무언가를 품었다는
살빛 흔적들
봄 오면, 이름 모를 꽃이 피겠지
발밑에 핀 꽃을 바라보되 밤하늘의 별을 잊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내가 쓴 글로 세상이 조금 더 따스해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