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뿐만 아니라 일, 관계, 삶에 도움되는
사고법이 있습니다.
바로 수직적 사고 대신
수평적 사고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수평적 사고란 무엇일까요?
발명가이자 상담가인 에드워드 드 보노가 개발한
이 수평적 사고는
‘기존의 주어진 상황에 집착하지 않고 상황 자체를
바꾸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본질적으로 질문을 다시 구성하여
문제를 측면에서 공략하는 방법입니다.
_책<2030 축의 전환>
다음은 책<수평적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당신이라면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요?
60대 남성이 어느 고리대금업자로부터 거액의 돈을
빌려 쓰고 갚지 못해 고통 당하고 있었습니다.
고리대금업자는 60대 남성의 아름다운 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딸을 자기에게 주면 빚을 청산해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고리대금업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합니다.
1) 그의 딸이 검은 조약돌을 집어낼 경우,
고리대금업자의 아내가 되어 빚을 갚지 않아도 됨.
2) 그의 딸이 흰 조약돌을 집어낼 경우, 아버지와
함께 살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 빚도 갚은 것으로
해줌.
셋은 수많은 조약돌이 깔려있는 오솔길 위에
서있었습니다.
고리대금업자는 조약돌 두 개를 집어 자루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고리대금업자가 몰래 검은 조약돌 두 개만
집어서 자루에 넣는 것을 딸이 보게 됩니다.
당신이 딸이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다음 3가지 중 하나를 떠올렸다면,
수직적 사고를 한 것입니다.
첫째, 그의 딸이 고리대금업자의 제안을 거절하는
방법.
둘째, 그의 딸은 자루 속에 있는 두 개의 검은 돌을
끄집어 내보임으로써 늙은이의 속임수를
폭로하는 방법.
셋째, 그의 딸은 아버지를 감옥에 보내지 않기
위하여 검은 조약돌 하나를 집어내어 자신을
희생하는 방법.
만약 수평적 사고방식을 한다면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요?
딸은 손을 자루 속에 넣어 조약돌 하나를
끄집어냅니다.
그것을 보이지 않게 오솔길의 땅바닥에 떨어뜨린 후
조약돌에 섞여 찾을 수 없게 만듭니다.
그다음 태연스럽게 말합니다.
"어머나! 제가 실수를 저질렀군요.
그렇지만 염려 마세요.
자루 속에 남아있는 조약돌 색깔을 보면 제가 지금
떨어뜨린 조약돌의 색깔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수평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가장 손쉬운 방법을
받아들인 후 거기서부터 해결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태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해나가 전혀 다른
방법들을 찾습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건강식품을 주문하는 쇼핑몰에서
저한테 연락이 왔어요.
사은품 '수분크림'과 '도라지청'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합니다.
둘 다 필요하지 않아서 '할인 쿠폰'을 달라고
제안했어요.
흔쾌히 알았다고 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상대가 a와 b를 제안할 때 전혀 다른 c를 역으로
제안해 보기.
*참고도서 : 책<1.3 1.3 송가네 공부법>,<2030 축의 전환>
이미지 출처 - 텀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