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좋아한다.
너무 좋아. 술술 읽혀. '그르니까', '그르치' 하면서 읽고 또 읽는다.
특히 감정이 일어 써내린 글은 정말 좋아. 키야 기가 맥혀. 근데 나만 봐. 왜 나만 봐. 넘들 보라고 썼는데 왜 너만 봐. 잘 좀 써봐. 제목 좀 잘 지어봐.
몇 날 며칠 고민하고 고치고 또 고쳐서 올리면 노잼. 어우씨 하면서, 속으로 찐따같이 낄낄거리면서 후루룩 써 올리면 좋대. 댓글도 달려.
어뜩해 어쩌라는 거야. 정성을 들이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쩌리감성으로 덤벼야 하는거야. 그게 내 길인거야.
막 에디터픽 이런 글 보면 정갈한 기승전결에 경험과 사유가 너무나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속으로 또 생각하지. 이런 작가님들은 형식파괴 논리파괴 맞춤법파괴는 못할걸 낄낄낄. 대신 넌 에디터에게 영원히 픽을 못 당할걸 낄낄낄.
일단 100개 채우고.
까불지 말고 주접떨지 말고 일단 100개.
하이고 되다.
하는 것도 없이 마음만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