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양막 #쿨토시 #스패츠 #버프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이제 날씨가 서서히 더워지고 햇살은 강해지고 있습니다.
여름 산행은 내리 쬐는 햇볕을 피하는 것이 고역입니다.
그늘 한 점 없는 능선을 타다 보면 '이러다 일사병으로 쓰러지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입니다.
제가 여름 산행에 태양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하는 효과 만점의 '잇한' 아이템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손수건입니다.
손수건으로 차양막을 만들어 머리에 쓰고 다니면 강렬한 태양빛으로부터 얼굴과 목덜미를 보호할뿐만 아니라 땀을 닦기에도 용이합니다.
실제 사용해 보시면 예상보다 훨씬 시원하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큰 등산용 손수건을 준비하고 마주보는 모서리의 끝을 서로 묶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머리에 쓰면 끝~
뜨거운 여름, 태양에 맞서지 마시고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패션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다른 수단을 알아보셔야합니다만...ㅠㅠ
버프를 서너 번 접으면 간단하게 머리띠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저처럼 머리에 땀이 많으신 분은 한 번 해보시면 아주 만족하실 겁니다.
그리고 더운 여름철 등산시 칠부나 오부 등 짧은 바지 많이 입으시죠.
더울 때 짧은 바지가 좋긴 한데 등산을 다니다 보면 돌멩이나 모래, 나뭇가지 등이 신발 틈 사이로 들어와 신경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통적으로 짧은 스패츠(Gaiters)를 사용하긴 합니다만 더위에 스패츠는 덥고, 끈처리도 용이하지 않고 썩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스패츠는 잘 없고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쿨토시를 스패츠 대용으로 사용하시면 덥지도 않고 효과적으로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등산복 대세가 스키니 형태의 발목이 얇은 바지가 많아 등산화를 덮도록 입어도 금새 빠지는데 이럴 때도 마음에 드는 색상의 쿨토시를 하고 그 위에 바짓단을 덮으시면 좋습니다.
그러면 무더운 여름도 미리 준비하여 즐거운 산행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