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면역기능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건강하다고 합니다.
물론 꾸준히 운동하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건강한 것이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항상 건강할까?라는 것입니다.
고강도 운동을 하는 선수(마라톤)들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상기도 감염의 위험도가 2~6배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상기도 감염: 코, 인두, 후두, 기관 등 상기도의 감염성 염증질환으로 급성비염 및 부비동염, 급성 인후염, 급성 중이염, 급성 기관지염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용어입니다.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감기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원인으로 예상되는 것이
수면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많은 관중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병원균에의 노출 증가
장시간 이동(대회 참여나 훈련을 위하여)
등의 감염 위험 증가와
장시간 및 고강도 운동은 면역체계에 일시적인 저하 효과를 나타내는데, 예로서 마라톤 후에는 면역기능에
B세포, T세포, 자연 살해 세포의 혈액 수치 감소
자연 살해 세포의 활동과 T세포 기능의 감소
코의 호중성 식균 작용 감소
코와 타액의 IgA 수치 감소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과 항염증 사이토카인의 증가
등의 변화가 일어납니다.(면역력이 약해진다라고 이해하면 되겠죠.)
따라서 마라톤 후에 이 면역체계의 감소가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고, 병원균이 인체 내로 침범할 수 있는 기회의 창(Open Window)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점선 아래 부분은 감염에 약해져 있는 상태(Open Window)를 의미합니다. 즉, 운동을 끝내고 나서 6~7시간이 지나야 면역기능이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상기 그래프는 적절한 운동을 할 때 호흡기 질환의 감염 위험성이 운동을 안 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할 때 보다 더 낮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과도한 운동 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해 월등히 위험하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이상 파워운동생리학 6장 운동과 면역체계>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고강도, 장시간 운동을 하게 되면 몸속의 많은 성분(수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등)이 소비되면서 운동 이전에 비해 한동안 몸이 약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적게 먹고 강한 운동을 하는 것은 더욱 나쁘다고 보입니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던 다이어터의 경우는 중강도 운동도 무리한 운동이 될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그만큼 자신의 몸상태 및 운동 능력을 잘 알아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운동 후 회복을 위해 잘 먹는 것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