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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 영남알프스

천성산, 신불산, 간월재 그리고 억새

by 핏짜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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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처음에 영남알프스란 이름을 듣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웃기고 있네'였다.


어디서 '알프스'라는 이름을 줏어 붙인 그저 그런 마케팅으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을 오르며 '야 알프스라 부를만하네~'라며 감탄했었다.


그 후 종종 영남알프스의 여러 산을 찾으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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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전 날씨가 무척이나 좋은 이른 가을, 또 영남알프스를 찾았다.


청명한 가을 하늘, 간간이 불어 주는 선선한 가을 바람 그리고 영알의 멋진 산세와 더불어 환상적인 배경이 되어준 구름과 형님들


얼마 만에 이렇게 '좋다 好 好 好'를 연발하는 산행을 했었는지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다.


노포동 터미널 - 통도사 - (택시) - 지산 마을 -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재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 (버스) - 언양 터미널 - 노포동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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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날의 시간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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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동 터미널 승강장에 도착 했을 때 통도사행 버스가 막 떠났다.

10여 초만 일찍 왔어도 바로 타고 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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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터미널에서 김밥을 구입하고 택시로 지산 마을 들머리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시원한 바람이 종종 불었지만 거친 오르막은 모자를 벗게 만들었다.

마치 따뜻한 태양이 외투를 벗게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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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은 영험할 영(靈), 수리 취(鷲) 영취산의 불교식 발음이다.

또한 정상의 암봉이 수리의 부리처럼 생겼다고 취서산이라고도 불렸다.

그리고 지나는 객을 위한 취서산장

그래 우리도 니가 반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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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 한잔이면 부러울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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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서산장에서 간식을 먹으며 내려다 본 양산 하북면 전경

와~ 날씨 좋다~, 와~ 경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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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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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조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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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운이

천마(天馬)를 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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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노 어서 온나

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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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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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산행하고 있음을 감사하며

오래 전 찍었던 것과 같은 포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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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할까

오늘 여기에 있는 것이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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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이런 개구장이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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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좀 잡을려니 쑥스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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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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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생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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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슬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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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는 억새가 향기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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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 수 없지...

(많이 놀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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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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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폼난다~

역시 찍사 실력이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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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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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연출이지만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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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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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산 할려니 뭔가 많이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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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라 또 오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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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억수로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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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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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웃고 감탄하며 즐겁게 다녀왔던 영알


올해 최고의 산행이었다.


기다려라


달 밝은 밤


은빛으로 파도치는 널 보러 올테니...


산행을 할 때 가장 겁나는 것이 무릎 부상이죠. 특히 내리막 길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무릎 아프지 않게 내려오는 비법을 알아 보세요.

http://thankspizza.tistory.co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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