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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은 2

by 이야기하는 늑대

꿈이에요.


꿈속에선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요.

SF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이기도 하고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꾼이기도 하고

너무 무서워 소리도 지를 수 없는

공포물의 주인공이기도 해요.

조상님이 번호를 알려 주기도 한다는데

전 아직 그런 적은 없어요.

조상님들 부탁드립니다.

요즘 죽겠어요.


꿈 이야기를 그대로 다 쓸 수 있다면

나도 소설가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예요.

그런데 꿈에서 깨어 나는 순간,

내가 그런 꿈을 꾼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생각이 나질 않아요.

꿈의 내용은 휘발성이 대단해요.




power 기화氣化! 되기 전에 잘 영글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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