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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론

카네기 교육 과제

by 이야기하는 늑대

Part 5


<효과적인 화술을 위한 도전>

1. 연사의 소개와 시상 그리고 수상 소감

1-1. 이야기할 것을 철저히 준비해 두어라.

1-2. TIS 공식에 따르라.

1-3. 열정적으로 하라.

1-4. 성실하게 하라.

1-5. 수상 발표를 철저히 준비하라.

1-6. 수상 소감을 말할 때는 진심 어린 감사를 표현하라.

2. 긴 이야기의 구성

2-1. 즉석에서 관심을 끌어라.

2-2. 청중에게 불쾌감을 주지 말라.

2-3. 중요한 생각을 보강하라.

2-4. 행동을 유도하라.

3. 배운 것을 활용하라.

3-1. 평소의 대화에는 구체적인 사실을 사용하라.

3-2. 직장에서 효과적인 화술을 활용하라.

3-3.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기회를 만들어라.

3-4. 끈기를 가져라.

3-5. 눈앞에 있는 승리를 확신하라.

위 내용은 카네기 교육 교재 [스피치론]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카네기 교육을 들으며 매주 집중적으로 발표를 연습하고 있다. 일주일에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2분 정도의 집약된 발표를 하기 위해 꽤 노력하고 있다. 어느 정도로 노력을 하고 있냐면 6주 차였던 지난 주 발표는 조금 힘들고 지루할 정도였다.(총 9주 교육이었으며 6월 초에 수료) 그전 주에 연휴로 한 주 교육을 쉬고(발표도 당연히 한 주 건너뛰었다)난 뒤의 발표라 그랬을 수도 있었는데 그보단 그저 처음으로 아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그만 끝났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한 거 같다.


그도 그럴 것이 6주 간 주제는 달랐지만 결국 내 이야기를 계속 발표를 하다 보니 조금 질린 거 같다. 이전부터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이야기하는 걸 어려워하는 편은 아니어서 6주 간의 발표를 나름 즐길 수 있었다. 분명히 재미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 발표는 영 재미가 없었다. 뭐든 재미가 있어야 그야말로 할 맛이 나는 건데 재미가 없으니 조금 곤혹스러웠다.


그러니까 발표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재미가 없으니 억지로 하는 느낌이랄까? 물론 다년 간 학습된 부분이 있어 억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충분히 감출 순 있었지만 하여튼 영 별로였다. 사실 발표 준비도 거의 안 했다. 정확히는 딱히 하고 싶지가 않았다. 주제에 맞춰 이익을 위해 실천한 걸 발표를 해야 하는데 딱히 실천할 게 생각도 안 나고 그래서 그런지 실천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론 발표할 거리가 없어 더 그랬던 거 같다.


그래도 다행인 건 내일 7주 차 교육 때 할 발표는 명확하게 실천을 했다고 할 만 한 건 없지만 분명히 생각한 대로 마음을 정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난주보단 조금 더 진정성 있는 발표를 할 거 같아 마음이 놓인다. 그러니까 내가 정말 했는지 안 했는지 혹은 내 마음과 생각이 정말 그런지 아닌지에 따라 발표가 편하거나 다소 불편할 수 있는 거 같다.


보통은 정말 행동하고 생각한 부분을 발표해 왔지만 앞으로 더 그렇게 발표를 해야 할 거 같다. 행동하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은 부분을 적당히 에둘러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닌 듯 이야기하고 발표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면 무엇보다 내 마음이 불편하니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더불어 발표를 떠나 보다 실천적이고 진솔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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