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삶

항복 항복

by David Dong Kyu Lee

항복 항복 나 항복할 거야
손 올리고 무릎 꿇고
항복하겠다 계속 말하네

무슨 항복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보나 마나 내가 계속 졌는데
이번에도 질건대 나 항복할 하는 너

도대체 나에게 무엇을 졌는데
구체적으로 말해봐
그러지 않으면 항복 인정 못해

그거야 자기가 다 알잖아
음식 만드는 것
운전 그리고 밤중에 하는 것도
모든 것이 당신이 나한테 이기잖아

그럼 우리 여기서
너가 이기는지
내가 이기는지 해보자 하니
알았어하네

내가 이길 것 같으면서
마지막에 져주고 쓰러지니
마구 때리면서
일부러 져준다고 아양 떠네

살짝 안고 귓속에다가 이야기하네
오늘 밤에 보자 어떻게 내가 해주는지 기다려
알았지

오늘 밤과 같은 날 넌 또 원할 거야
그런데 내가 안 해줄 거야 약 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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