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오직 그대에게

장난

by David Dong Kyu Lee

어깨끈은 내려오고
나를 만나려고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며
걸어가는 너의 모습
참으로 귀엽고 아름답고 사랑스럽구나

장난기가 발동하기 시작한 나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며
너의 엉덩이를 꽉 쥐었다가 놓으며 찰싹 때리고 지나가네

너는 깜짝 놀라 곱디고운 입에서 나오는 말
야새끼야 너 누구야 큰소리치는데
난 황당하여서 멈추어서 뒤돌아 너를 보니
너는 털썩 주저앉아 엉엉 울어 버리네

너에게 가서 안아주고 일으켜 세우니
자기야 미안해 난 자기인줄도 모르고 욕했어하네
아니야 내가 장난쳐서 미안해하네

너가 하는 말 자기 같은 느낌이 들었어
내 엉덩이 그렇게 만질 수 있는 사람 자기밖에 없잖아
그리고 손느낌이 자기였어
그런데 짜증 나서 내가 욕했어 고백하네

응 잘했어 속 시원하지
모든 거 다 풀어 버렸으면 되었어
잘했어 정말 잘했어 사랑해
당신을 영원히 사랑해 고백하네

매거진의 이전글너와 나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