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보다 향기로운 우리의 사랑

오직 나에게 묶여

by David Dong Kyu Lee

늘 나를 만나기만 하면 하는 말

자기는 자유분방한 여자로 살았고

계속 그렇게 살 거라고 말하네


그래 그렇게 살아

누가 당신한테 살지 말라고 했어

그 대신 죽을 때도 자유분방하게 죽어 알았지 말하네


너와 내가 일주일 내내 만난 후

너는 나에게 만나자고 하네

자기가 꼭 할 말이 있고 듣고 싶은 말이 있다네

그래 만나자 어디 들어보자 했네


있잖아 나 취소할게

내가 말한 거 취소할게 하네

말한 게 하도 많아서

무얼 취소한다는 건지 모르겠네 하니

자유분방한 여자로 사는 거 말하네
왜죽을 때 겁나나 보지 물으니

나 자기가 좋아지고 사랑하게 되었어

자기한테 얽매여 살아보고 싶어졌어 하네


나는 싫은데 당신 감당 못해

그냥 살던 대로 살아하니

나 지금부터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여자로 살게

내 부탁 들어줘하네


무엇인데 어디 들어나 보자

나랑 살면 나만 사랑해 주고 존중해 줘

그리고 나 죽으면 무덤 만들어줘 그거야 하네


그런 거는 쉽지 근데 당신이 변한다는 게 가능 할까

혹시 날 받아 논거 아니야

나 개고생 시키고 홀아비 만들려는 거 아니야 했더니 아니야 하네


그래 그럼 그러자 각서 쓸까 하니

아니 말로 했으면 나는 믿어 당신이기에 하네


너의 얼굴에서 고민이 사라지고

행복한 웃음꽃이 피기 시작하네


나의 팔짱을 끼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하네

그날이 우리의 사랑이 완성되고

너는 나에게 모든 걸 순종하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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