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탄생화

노루귀 꽃

by David Dong Kyu Lee

아련한 모양으로

아무도 모르는

외진 곳에 태어난 너


너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지만

바람도 햇님도 제대로 닿지 않는 곳에

외로이 살아가고 있는 너


그 외진 곳에서도

내 님은 반드시

날 찾으러 올 것이라는

믿음의 확신과 신뢰함으로

묵묵히 기다리며

점점 더 어여삐 자라 가며 살아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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