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오직 그대에게

너를 보호하노라

by David Dong Kyu Lee

서울 나들이 여기저기 관광하고

호텔로 들어와 쉬면서 사진 한방
너에게 다가가 모르는 척하고

어깨 리본을 클러 보니 맥없이 주르륵 흘러내려 젖가슴이 그대로 나타나네


곱디고운 살결 아직 남자손이 안 닿았는지

핑크빛 유두와 탱탱한 젖가슴

얼굴이 붉으스름해지고

얼른 가리우는 너의 양손

난 얼른 너의 옷을 가져다 입혀주며 미안해 내가 실수했어 사과하네


내 눈은 충혈되어 가고 심장은 아직도 벌렁 걸리고 급해지네


가라앉히려고 나 혼자 밖으로 나가고

찬바람 거센 바람 쏘이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다

어디선가 바람 타고 내 코를 스치는 시나몬의향과 달콤한 내음


내가 들어오지 않으니 넌 나를 찾으려 배훼하다가

내가 걸어가는 걸 발견하고 달려와 팔짱 끼네


기다렸는데 들어오지는 않고 어딜 가는 거야 다소곳이 묻는 너의 목소리


응 시나몬과 달콤한 내음이 코를 스쳐서 따라가는 거야 했더니

혹시 이 냄새 아니야 맡으라고 들이 데는 거

바로 너의 몸에서 나는 향기


나 숨 막혀 죽어 죽어가는 시늉 하며 길가에 쓰러지고

넌 나를 더 참을 수 없게 인공호흡 하니

내 모든 숨구멍과 오장육부가 팽창해지네


너를 지켜주려고 음식점에 들어가고 너의 향기 잊으려 비슷한 향기의 음식들을 주문하고 너를 쳐다보지도 않고 먹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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