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옥잠화(Day Lily)
청초하고 수줍어하는
너의 아름다움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기에
언제나 이용만 당하고
상처만 차곡히 쌓이는 너로구나
이제는 무엇이 사랑인지
사랑에는 담 싼 듯 망각해 버렸구나
슬프고 어여쁜 너
물망울 머금고 살며
어느 누구에게도 속을 보이기 싫어
꼭꼭 감추고 살아가는 가여운 너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