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탄생화

산옥잠화(Day Lily)

by David Dong Kyu Lee

청초하고 수줍어하는

너의 아름다움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기에

언제나 이용만 당하고

상처만 차곡히 쌓이는 너로구나


이제는 무엇이 사랑인지

사랑에는 담 싼 듯 망각해 버렸구나


슬프고 어여쁜 너

물망울 머금고 살며

어느 누구에게도 속을 보이기 싫어

꼭꼭 감추고 살아가는 가여운 너로구나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17화3월 12일 탄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