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를 붙일수 없는 상처 투성이

제1장 10화 나의 사각지대는?

by David Dong Kyu Lee

모든 살아 숨쉬는 것들에게는 항상 자기도 모르는 위험의 사각지대가 있다. 그것을 자신들이 확실하게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 할 때 거기에는 죽음이 찾아올 수도 있다.

차를 운전하고 가 다가 보면 싸이드 미러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다. 목을 제대로 돌려 보지 않으면 어느 순간 사고가 일어날 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싸이드미러에 더 조그마한 미러를 덧붙이기도 하고, 자동차안에 계기판부분에 싸이드를 확실히 볼 수 있도록 설치한 것도 있다. 이제는 사각지대 경고장치라는 것이 있어 위험하면 위험신호를 자동으로 울리게 자동차를 만들기도 하고, 더 나아가 이젠 스마트카 시대에 돌입하였다.

예전에 한국에서 소방소를 지나면 크게 써 있던 글이 생각난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경찰서나 동네 어귀에 언제나 “수상하면 신고하자”라고 쓰여 있다. 화제가 나서 급하게 출동하게 되는데 소방차에 문제가 생기면 문제가 되니 미리미리 점검해서 나가는데 문제가 없어야 하는 것과 좀 더 안전을 위하여 꺼진 불도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불시조자 없어야 한다는 뜻으로 안전을 위하여 이런 글들이 한참 나왔었다.

거기에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남과 북이 나뉘어 있는 상태이기에 북한에서 언제나 남한으로 간첩을 보내었기에 수상하면 즉각 신고하여 나라의 어지럽힘을 방지하자고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인가 이런 글들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보니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점검부족으로 사고가 나고, 열차가 점검미비로 사고가 나고, 안전 불감증이 걸린 한국사회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우리의 영적인 삶이나 정신적인 것이나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이나 마음의 눈으로 보이는 것들 중에서 아무리 보아도 볼 수 없는 사각지대는 없는가? 만약에 나에게 있어서 눈이 먼 사각지대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찾고 발견하고 완전히 바라볼 수 있음으로 위험에서부터 벗어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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