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은 나다
모서리에서 뒤집힌 건 딱지만이 아니었다 내 쪽으로 오던 것들— 권리, 기쁨, 내 이름 한 번의 꾸중이 한 번의 침묵이 모두를 다른 주머니로 옮겼다나는 울면서 배웠다 설명은 벽에 부딪혀 접힌 종이가 되고 침묵은 상처의 책갈피가 된다는 걸오늘은 다시 펼친다 접힌 선을 따라 내 편이라는 단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