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지 않는 나
침묵하지 않는 나
나는 오늘
내 말의 시작점이 된다
오해가 먼저 달려오면
나는 숨을 한 번 고르고
내 사실을 펼친다
빼앗김의 기억이 떠올라도
나는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그날 놓친 편을
이제 내가 선다
침묵은 더 이상 내 방어막이 아니다
나는 증언하고,
해명하고,
요청하고,
거절한다
내 이름으로 끝나는 문장들
내 몸에서 시작하는 경계들
오늘, 나는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나를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