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꽃(China Aster)
너와 나의 만남,
비록 우연이라 할지라도
그 우연은 운명이 되어
서로의 신뢰와 믿음 안에서
사랑은 조용히, 그러나 깊게
돈독해져 가는구나
과꽃은 겹겹이 피어난다
한 겹, 또 한 겹
마치 우리의 마음처럼
처음엔 설렘으로
그 다음엔 믿음으로
마침내 사랑으로
믿음과 신뢰에서 싹튼 사랑은
어느 누구도 갈라놓을 수 없고
우리의 사랑은
완성된 결실만을 기다린다
꽃잎 하나하나에
우리의 추억이 새겨지고
그 추억은 계절을 지나
변치 않는 사랑이 되어
서로의 품에 피어나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