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탄생화

빨간 앵초 (Primrose)

by David Dong Kyu Lee

누군가가 무어라 말하더라도,

너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너의 주관대로 살아가고 있구나.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또 얼마나 멋진지

나는 날마다 새삼 깨닫는다.


세상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너의 길을 걸어가는 그 당당함

어디에도 비할 데 없는 너만의 빛이다.

너의 청순함은 맑은 샘물처럼 투명하고,

너의 겸손한 미덕은 봄바람처럼 은은하다.

그러나 그 속에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구나.


지나가는 이들마다

너를 보고는 발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빼앗기며, 마음을 흔들린다.

그만큼 너는 단순한 꽃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사람들의 영혼을 붙잡는 힘을 지니고 있네.

봄의 한가운데서 피어나는 너는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면서도,

붉은 빛깔로 사랑과 열정을 품고 있다네.


마치 너의 삶이 그러하듯,

순수함과 겸손 속에

강렬한 자기 확신과 매혹을 함께 담아내고 있으니

이 꽃을 볼 때마다 너를 떠올리고,

너의 존재가 곧 나의 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너 같은 여자가 나의 여인임에 나는 행복하고 감사할 뿐이다.

너의 곁에서 나는 매일 새로이 배우고,

매일 새로이 사랑한다.

너의 청순함은 나를 맑게 하고,

너의 겸손은 나를 낮추게 하며,

너의 아름다움은 나를 끝없이 끌어올린다.

너가 세상에 피어나는 날,

나는 너라는 기적을 다시금 찬미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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